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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출근길 서울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제7호 태풍 '곤파스'

기상청 예상보다 6시간이나 빨리 한반도 허리 강타...


[NBC-1TV 이석아 기자]2일 오전 우리나라를 강타한 제7호 태풍 '곤파스'가 출근길 서울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이른 오전, 도로시설 파손으로 수도권전철과 일부 버스 노선을 마비시킨 ‘곤파스’의 공세는 강풍으로 떨어진 공중부유물들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거리에는 가로수와 담장이 넘어지면서 주차된 차량과 건물이 파손되고 새벽 전차선이 강풍에 끊어지거나 방음벽이 철로로 넘어지면서 경부선 안산선 경인선 중앙선 경원선 인천공항철도 등 모두 12개 노선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강풍 때문에 무더기 휴교 사태도 벌어졌다. 서울에서만 초등학교 9곳과 중학교 10곳이 휴교했고, 일부는 단축수업을 실시했다. 서울윤중초등학교 등 수도권 학교들은 등교를 2시간 연기하기도 했다.

당초 곤파스의 한반도 상륙 예상 시각은 이날 정오께였지만 강화도에 도착한 것은 오전 6시35분께였다. 기상청의 예상보다 6시간이나 빨리 수도권을 포함한 한반도 허리를 강타한 것이다.

기상청은 "시간은 조금 빗나갔으나 진로는 정확했다"는 궁색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만 “파괴력이 큰 강풍 예고의 6시간이 과연 조금 빗나간 것이냐”는 비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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