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은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과 함께 태권도와 한지공예·한식 등 한국 문화 체험을 위한 ‘문화, 교류를 만나다 K-Stay’(이하 K-Stay)를 12월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참가 희망 외국인을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모집한다.
‘K-Stay’ 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 고유의 가치를 전하는 체험형 사업이다.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은 연령과 국적 등에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태권도진흥재단·세종학당재단·아시아발전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자격을 참고하면 된다.
2020년 ‘K-Stay’에서는 기본기술과 호신술, 태권체조 배우기 등의 태권도 체험과 부채 만들기 등의 한지 공예, 전주 10미 강의와 한국 음식을 만드는 한식 체험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에게는 각 프로그램 영상을 제공하고 영상에 있는 과제를 완료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을 제공하며 특히, 우수 참가자에게는 작품 공개의 기회와 특별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은 “K-Stay는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사업이다”라며“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를 몸으로 익히고 체득하면서 우리나라를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실시한 K-Stay는 참가자들이 태권도원(전북 무주군)에 서 태권도 체험과 한글 캘리그래피 등의 프로그램을 2박 3일간 5회에 걸쳐 진행한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K-Stay 참가인원과 진행 횟수를 대폭 증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한국문화체험’ 과 ‘참가자 자국 문화 공유’ 등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