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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KTA 2023년 정기총회, 양진방 & 김경덕 '현문현답'

대의원원들의 질문에 답변 궁색한 비전문 의장들이 실무자들에게 마이크를 넘기던 예전의 모습과는 달리 의장 자신이 곧바로 답변하는 모습은 확연히 차별된 대의원총회였지만, 김경덕 대의원 지적처럼 향후 산적한 문제가 엄중...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기원 심사건 등 산적한 문제가 많은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양진방)가 27일 오전 11시, 올림픽파크텔에서 ‘2023년 정기 대의원총회’을 갖고 2023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재적 대의원 21명중 19명(대전, 부산대의원 불참)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대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표출된 가운데, 최근 뜨거운 감자로 등장한 심사건에 대한 문제는 향후 국기원과의 회의 결과에 따라 대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논의를 하지 않았다.

상정 안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된 이날 총회는 김경덕 경기도대의원(이하 김경덕 회장)의 예리한 질문에 양진방 의장(이하 양진방 회장)의 전문적인 답변이 마치 TV 공개방송 대담을 방불케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김경덕 회장은 먼저 “감사보고 관련 질문에서 부채 중 국고 반환된 9,980만 원 왜 반환하나? 예산 확보 어렵게 해놓고 적재적소에 사용했다면 반환하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닌가?“라는 송곳 질문을 던졌다.

이에 양진방 회장이 “잘 알겠다. 그런 일 발생치 않도록 잘 대처하겠다”라고 답했다.

김 회장은 또 “직원퇴직금 부채 14억 5천여 만 원 왜 발생했나?”고 물었고, 감사인 회계사는  “퇴직금을 적립하지 않고 매년 퇴직금 처리를 하기 때문에 가상부채로 산정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직무교육과 관련해서 김 회장은 “전년도에 경기도태귄도헙회에서 대한태권도협회(이하 KTA) 시행공문에 의거해 코로나19로 안하고 있다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늦게나마 8월에 시행했는데, 이를 반대하는 회원들이 KTA에 진정서를 냈었는데, KTA에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태도로 인해 어려움을 격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KTA 회원등록 및 도장 관리규정 보칙 제16조 1항에 태권도장 지도자는 시도 협회가 주관하는 직무교육을 이수 하여야한다. 3항에 직무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지도자는 국기원심사 추천을 제한받을 수 있다고 분명 나와 있는데, 불필요한 소송에 휘말릴까 이런 대응은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향후 명확한 자세로 책임 회피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해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양 회장은 “잘 알겠다 직무교육 일명 ‘ID교육’이라고 일선 지도자들에게는 꼭 필요한 사업이다. KTA에서도 일정의 매뉴얼을 개발하여 직무교육에 투입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경덕 회장은 이어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입체적인 사례를 열거했다. “과거 통합되지 않았을 시에는 5천 명 최고 7 천명씩 출전하던 선수들이 통합이 되면서 불과 몇백 명으로 줄었다. 물론 시대 변천도 있기는 하나 전문성 걸여로 인한 결과이기도 한 것 아닌가, 특히 규정적용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또 “대한체육회 규정에 의거 등록선수에 한해 출전제한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문제이다. 일선도장이 융성하게 발전되어야 엘리트도 발전될 것 아닌가 엘리트 선수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땅에서 솟는 것도 아니다. 일선 도장에서 선수가 배출된다. 생활체육대회는 그야말로 동호인 개념의 대회로 등록도장 수련생이면 모두 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대회 등위에 들어가면 그 선수들은 3년간 출전금지시키고 있는데, 이 또한 말도 안 되는 조치이다. 서울 경기 등 수련인구가 많은 시도는 괜찮을지 모르나 군소 시도는 선수 고갈로 출전치 못한다. 활성화가 아니라 오히려 족쇄를 채우는 규정 아닌가? 의장(양진방 회장)께서 대한체육회 감사이시니 이 규정 개정에 앞장서주기 바란다. 아울러 생활체육대회는 일선도장 지원책으로 출전비를 안 받는 것으로 할 용의는 없는가?”라고 물었다.


양진방 회장은 “잘 알겠다. 활성화차원에서 전년도에 대한체육회에 건의한 적 있는데, 다시 건의하겠다. 심도 있게 고려해 보겠다. 금액을 낮추는 방안등 도 검토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김경덕 회장은 KTA 종목단체 규약중 임윈 급여 부분에 대해 “회장읗 비롯한 비상근 잉원의 보수는 지급 히지않고 활동에 따른 실비를 지급할수있다로 되어있는데 이에 대한 개정 건의를 해달라. 과거에는 시·도지사 시·군장등이 당연직 회장으로 있었던 시대의 규정이다. 이제는   모두 선출직으로 전환한 만큼 체육계도 전문 경영인 시대가 도래 되었다. 비 전문가가 오히려 체육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된다. 노동법에도 일하면 임금을 주게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회장에게 많은 책임을 부여하면서 상근히지 말라는 논리는 어불성설이다. <회장을 비롯한>을 삭제하고 <비상근 임윈은>으로 수정할 수 있도록 건의해 달라. 이 조항으로  본의 아니게 범죄자 취급을 받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며 규정 개정을 거듭 요청했다.


양진방 회장은 “시·도 및 시·군협회와는 달리 중앙단체는 회장의 상근을 배제하고 있다. 그에 따라 내 임기동안은 지금처럼 할 수밖에 없다. 취지는 잘 알겠다. “며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마무리했다.

통상 대의원원들의 질문에 답변이 궁색한 비전문 의장들이 실무자들에게 마이크를 넘기던 예전의 모습과는 달리 의장 자신이 곧바로 답변하는 모습은 확연히 차별된 대의원총회였지만, 김경덕 회장을 비롯한 참석 대의원들의 질문내용에서 거론된 다양한 민원들을 KTA나 대한체육회가 얼마만큼 호응할지 결과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김상진 감사(부산시태권도협회장)가 대의원 만장일치로 재 선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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