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작년 11월 25일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에 당선된 후 내외적으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장용갑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이 지난 13일 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 총재를 만나 태권도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조정원 총재로부터 홍보가 절실하다는 조언을 들은 장 회장은 당장 현실적인 일선 태권도의 현장감을 체험하기 위해 일선 태권도장 탐방에 나섰다.
21일 그가 찾은 곳은 본인이 장애인협회 부회장으로 선임한 김상익 총관장이 운영하는 '경희대 덕승 태권도장(서울 관악구 인헌동)'이다.
마침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태권도한마당 프로그램이 펼쳐진 태권도장에는 2백여 명의 태권도가족이 어울려 태권도의 매력을 만끽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학부모 기정이(문성연 서울인헌초 2. 어머니)씨는 "형제가 혼자인 성연이가 7살부터 태권도를 시작했는데, 도장에 오니 친구 사귀기도 좋고 협동심을 키울수 있었다"며, "무엇보다도 소극적인 성격이었는데 씩씩해져서 그 점이 너무 좋았다"고 만족해 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상익 총관장은 30여 년간 체육관을 운영하며 지역 아이들을 선도했고, 태권도 수련은 물론 공부방까지 운영하면서 귀가가 늦은 맞벌이 부모들의 아이들을 밤늦게까지 공부시키는 밀착형 지도로 정평이 나있다.
과잉보호와 학력중시의 풍조로 인해 학교에서 신체 단련의 기회가 위축된 오늘날 현실에서 태권도체육관을 찾는 어린 수련생들에게 바른 정신과 강한 체력을 지도하는 일선 태권도장의 모습을 밀착취재 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