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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복원식 마친 육영수 여사 생가, 일반인들에게 개방

사업비 37억5천만원 투입, 건물 13동 및 99칸 전통 한옥으로 복원...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박정희 대통령 부인 육영수 여사의 친정집인 옥천 교동 생가가 11일 복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6년간의 공사 끝에 열린 복원식에는 유족과 종친, 지역 기관·단체장, 육영수여사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국비 등 37억5000만원을 들여 복원한 생가는 9180㎡의 터에 안채, 사랑채, 중문채, 곳간채 사당 등 건물 13채(711㎡)와 못, 연자방아, 뒤주 등을 건립했다.

조선후기 99칸 전통한옥인 육 여사 생가는 1974년 8월 육 여사가 서거한 뒤 허물어지기 시작해 흉물로 방치 되다가 12년 전인 1999년 옥천군과 후손 등에 의해 완전히 철거되었다.

그 후 2002년 4월 26일 육영수 생가지가 충청북도 기념물 123호로 지정되었고, 옥천군에서 옥천군에서 육영수 여사 생가 복원 계획을 수립하여 2002년 육영수 생가지 지표조사를 실시하고, 2004년 12월 안채복원공사를 시작으로 사업비 37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건물 13동 및 99칸의 전통 한옥으로 복원했다.

복원식과 함께 일반인들에게 상시 개방되는 생가(충북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313번지)는 육 여사가 지난 1925년 11월 20일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냈던 곳으로 배화학교에서 유학을 마치고 낙향한 후 옥천여중 교사시절부터 시집 갈 때 까지 살았던 유서 깊은 곳이다.

이집은 옥천 지역의 명가로서 1600년대부터 김정승, 송정승, 민정승, 삼정승이 살았던 곳으로, 이가옥은 1894년경에 축조되어 조선시대 상류 계급의 건축 구조를 대표할수 있는 가옥이다.

한편, 육영수 여사를 사랑하는 모임(회장 교동아씨)은 이날 오후 김성희 생가복원추진위원장과 옥천군의회 행정운영위원회 설용중 전문위원에게 '목련공로상'을 수상했다.

아래의 방송창을 클릭 하시면 NBC-1TV가 현장 취재한 육영수 생가 복원식 방송을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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