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종우 기자]시도기념물 123호로 등록된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육영수 여사 생가'가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평균 20여 대의 관광차가 주차 할 만큼 단체 관광객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생가는 자가용을 이용한 가족단위의 방문과 대중교통을 이용한 개인 방문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고 연령층도 남녀노소 구분이 없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하면서 부터 '육영수 여사 생가'라는 고정관렴이 깨지고 이제는 '박근혜 대통령 외갓집'이라는 신조어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16일 오후 NBC-1TV가 찾은 생가는 뜻밖의 후유증에 대한 증언이 잇따랐다. 생가가 유명세를 타면서 이를 이용한 짝퉁관광이 기승을 부려 옥천군이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이른바 육영수 마케팅으로 이들은 생가 방문을 홍보하며 관광객을 모집한 후 막상 관광이 시작되면 인근 금산에서 인삼 구입을 유도 한다는 것... 이러다보니 정작 생가관람은 30분 정도로 빨리 마무리 하면서 민원이 빗발치자 옥천군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