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80. 충북 옥천군 청산면 신매리 361) 할머니가 육영수 여사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육사모)이 새로 제정한 ‘목련어머니상’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육사모는 17일 오전 팔순을 맞은 박영순 할머니에게 “80성상을 사시면서 육영수 여사님의 나라사랑의 뜻에 부합된 훌륭한 어머니의 삶을 사셨다”며 목련어머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30년 3월 1일 충북 옥천군 청산면 한곡리에서 박분갑 씨와 김대연 씨의 1남 3녀중 차녀로 태어난 할머니는 23세때 한팔봉 씨와 결혼해 현재 슬하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남을 돕는 일에 앞장선 그는 늘 “세금 많이 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할 만큼 나라사랑을 실천 했으며, 두 딸을 출가 시킨 후 뒤늦게 한글을 배워 독서광이 되는 등 다방면에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NBC-1TV 이석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