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 (재)구로문화재단(이사장 이성)에서 주최하는 새해맞이 콘서트 ‘2020 신년음악회-풍류생동’이 내년 1월 10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2020 신년음악회-풍류생동’은 다가오는 신년을 맞아 (재)구로문화재단에서 새해 첫 기획공연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예술을 통해 풍요롭고 생기가 넘치는 새해가 되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제작한 본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 아티스트가 한 자리에 모여 관객의 흥을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창단 29년을 맞는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겸 대표 김혜성)의 내공 깊은 연주와 섬세한 곡 해석, 유려한 테크닉으로 각광받는 신예 지휘자 박상우의 지휘로 진행된다. 다양한 국악 출연진으로 꾸며진 본 무대는 창작국악관현악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로 시작한다. KBS ‘불후의 명곡’을 비롯해 여러 방송에서 판소리를 선보이며 타고난 예능 감각을 갖춰 ‘국악계의 싸이’라는 별명이 있는 소리꾼 남상일이 ‘민요연곡’과 ‘장타령’을 선보이며, 판소리 신동 유태평양이 재치 있고 맛깔스러운 진행과 함께 ‘아름다운 강산’, ‘추억으로 가는 당신’ 등 신명나는 우리 소리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그 외 작곡가 겸 연주자인 민영치의 설장구 협연 ‘Odyssey-긴 여행’, 생황의 소리로 세계를 아우르는 연주자 김계희의 생황 협주곡 ‘저 하늘 너머에’와 젊은 소리꾼 윤하정과 한기윤의 현대적인 ‘흥보가 중 박타령’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전통국악의 깊은 멋과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재)구로문화재단(이사장 이성)은 “이번 신년음악회는 어둠 속에서 만물의 씨앗이 잉태하는 해 경자년을 맞이하며 시민들이 활기찬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비나리”라고 기획의도를 설명하며, “국악오케스트라에 민요, 설장구, 가요, 창작국악 등 다채로운 연주를 최고의 국악 스타들과 함께 즐기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