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종우 기자] 프로레슬러 김일이 국민영웅이었다면 희극인 송해는 국민MC였다.
국민이 어려울 때 희망과 위안을 준 거인들의 족적은 늘 존경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래서 역사적인 사실로 각인된다. NBC-1TV가 25일 오전, 국민 MC 송해 선생을 ‘2022 대한민국 10대 인물’로 선정했다.
앞서 영하 10도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24일 오후, 본사 이광윤 보도본부장이 종로구 낙원동에 위치한 송해길을 찾아 송해 선생의 ‘10대 인물’ 선정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김일 송해 선생 모두 생전에 이 보도본부장이 밀착취재하며 친분이 두터운 관계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광윤 보도본부장은 이날 송해길이 시작되는 낙원동 103-2번지에서부터 고인의 사무실이 있던 보광빌딩(돈화문로 11길 41)까지 둘러보며 고인의 흔적을 되새겼다.
한편, 지난 6월 8일 향년 95세로 별세한 송해 선생은 1927년 항해도 재령 출신의 실향민으로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했으며, 희극배우와 방송인으로 활동하던 중 특유의 입담으로 TV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을 35년 동안 사회자로 활약하며 국민 MC로 존경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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