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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펼쳐지는 푸치니의 걸작 오페라 <토스카>

[NBC-1TV 이석아 기자]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재)구로문화재단(이사장 이성)과 서울오페라앙상블(예술감독 장수동)은 푸치니의 걸작 오페라<토스카>를 공동기획으로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20년 서울문화재단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선정작이며 올해로 5년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공연장-예술단체‘의 시너지가 구로구민을 비롯한 서울 시민의 문화향수 증진에 기여할 것이다.
  

오페라 <토스카>는 전막에 흐르는 주옥같은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등 푸치니 최고의 명곡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본 공연은 푸치니의 음악을 최대한 살리면서 등장인물의 캐릭터 창조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인간의 욕망이 가져다주는 비극성을 강조하여 시대와의 불화 속에서도 자기의 삶을 영위한 사람들의 동시대 이야기로 선보이고자 한다. 또한 전막에서 사용되는 인간의 욕망을 상징한 계단 무대를 비롯한 미니멀리즘한 무대 구성으로 스펙타클한 작품의 외피(外皮)에서 벗어나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중극장 규모)에 맞춰 ‘인간 중심의 무대’로 펼치고자 한다.
  

마에스트로 양진모의 현란한 지휘, 오페라의 명장인 장수동의 연출 등 한국 최고의 제작진과 출연진의 뛰어난 앙상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토스카 역에는 한국 최고의 리릭 소프라노 오미선, 한국 오페라의 보석인 소프라노 조현애, 카바라도시 역에는 유럽에서 한국을 빛낸 황금빛 테너 박기천, 베르디국제콩쿨, 움베르토조르다노국제콩쿨, 볼로냐국제콩쿨 우승 등을 석권한 신예 테너 김중일이 열연하며 스카르피아 역에는 영혼을 울리는 격정의 드라마틱 바리톤 최종우와 박경준 등)
  

(재)구로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손 소독, QR코드 문진표 작성, 거리두기 좌석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서울오페라앙상블’ 또한 오케스트라, 합창 등 출연진의 안전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재)구로문화재단과 서울오페라앙상블은 코로나19 확산세로 극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하여 지난 7월 가족오페라<개구쟁이와 마법> 1회차 공연에 한하여 대면·비대면 공연을 동시에 진행했고, 9월에는 ‘오페라로 떠나는 유쾌한 세계여행Ⅱ’실시간 유튜브 상영으로 지역민들 누구나 집에서 관람할 수 있는 랜선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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