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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태일 50주기 서사음악극 ‘네 이름은 무엇이냐’ 18일 첫 공연 개최

[NBC-1TV 이석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사막화가 되어가는 요즘 문화계에 반가운 소식이 있다.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기억하는 이들의 순수한 우정과 연대로 만든 「2020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이하 2020연극 전태일)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첫 공연을 연다.

  
2020 연극 전태일은 열사를 기억하고자 하는 이들의 우정과 연대로 이루어진 자발적이고도 독립적인 공동제작 방식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주목되어 왔으며, 우리나라 민주노동운동의 상징인 구로 지역에서 초연을 올린다는 점 또한 의미가 크다.

 
장소익 연출은 20년 전의 대본을 ‘음악 서사극’이라는 형식으로 새롭게 다듬어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은 사실과 비사실이 공존하는 무대에서 실제로 나오는 재봉틀 소리, 쇠망치 소리, 20곡 가량의 노래, 현장의 음악연주가 관객들의 감각을 일깨우는데 초점을 두었다.


음악감독을 맡은 황승미 소리지기 대표는 “전태일은 차비로 풀빵을 사 시다들에게 건네고, 자기는 집까지 3시간을 걸어갔다. 그 긴 시간동안 불렀을 노래를 생각했다. 그에게 노래는 울분을 가라앉히는 벗이자, 격정의 가슴을 쓸어내리는 한숨이 되었다가 기쁨이 되었을 것이다. 2020년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음악은 벗이자, 한숨이 되고 끝내 기쁨이길 바란다“고 했다. 

 
16명의 배우들은 4월부터 5월까지 7주 동안 경북 청송에 있는 나무닭움직임연구소에서 합숙을 하며 연습을 진행했다. 배우들은 각자의 배역을 해석하여 1인극(Solo Performance)를 창작하고 발표해 배우의 상상력을 불어넣어 생기 있는 작품을 만들어왔다.


각 장면마다 등장하는 10명의 전태일은 우리가 살면서 한번쯤 만나본 적이 있는 누군가이기도 하고 나이기도 하다. 궁극에는 전태일이 관객 모두에게 속해있음을 드러내는데, 이것은 ‘연극 전태일’만이 갖는 독특한 색깔이다.

 
임은혜 제작감독은 “어린 시다 역은 순회공연 지역의 청소년들과 함께 하고 있다. 공동체와 함께 만드는 축제 같은 ‘연극 전태일’이 전국방방곡곡에서 새롭게 태어나길” 기대하며 “COVID-19, 기후변화, 양극화 문제 등 인류가 처한 재난의 시대를 넘어 사람과 사람이 얼굴을 맞대고 더불어 사는 세상, 공포와 혐오가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는 것”이 소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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