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 서울 종로구 연건동과 동숭동을 잇는 이화장길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옛 사저인 이화장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이화장은 1945년 광복 이후 이승만 전 대통령이 미국에서 귀국해 거주했던 곳으로 현재는 '이승만 기념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승만의 본래 생가는 북한 황해도 평산도호부 마산방 능내동에 있으나 현재 남아 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어 이화장이 이승만 전 대통령을 기리는 장소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화장은 1982년 서울시 기념물로 지정된 뒤 2009년 4월 28일에는 사적 제497호로 승격됐다. 이화장길 한예극장에서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EHWAJANG 326 ART STREET, BORN SS CONCERT)'는 '326'은 이승만의 탄신일을, 'SS'는 영화와 무대(Screen & Stage)를 상징한다.
콘서트 기획측은 콘서트에 대해 “내년 3월 26일 이승만 탄신 150주년을 위한 준비 과정 중 하나”라며 “이화장326 예술거리에서 대한민국 영화연극제가 개최될 대축제의 기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콘서트는 영화 상영과 무대공연으로 나누어지며 이승만 독립외교 33년·아일라. 2편의 영화상영과 한국창작무용·트로트·가곡· 크로스오버 국악음악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공연 제3막으로 꾸며진다.
이화장 326 예술거리. BORN SS CONCERT는 우남네트워크가 기획하고 (재)우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문화예술 위클리 기념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