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가 국기원(원장 이동섭 )이 오는 25일 광화문 일대에서 주최하는 ‘태권도한마음 대축제(이하 한마음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발벗고 나선다.
한마음 축제는 지난 2018년 3월 3일 당시, 이동섭 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태권도 국기 지정’ 5주년 기념일을 맞이해서 태권도 수련생 2만 명이 참가하는 키네시스북 도전 행사이다.
경기도태권도협회는 애초에 국기원이 직접 시군 지부장들에게 전화를 걸어 2월 28일 국기원으로 소집시킨 데 대하여 예민한 반응을 보였으나 여론수렴 결과 동참하자는 지부장들의 건의에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하고 1만 명 동원령을 발효시켰다.
이에 각시군 지부장들이 적극 동참반응을 단톡방에 표시하였으며 무엇보다도 안전대책 강구를 위해 곧 TF팀을 구성해서 대책 숙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평 전무이사는 지난 2월 28일 단톡방에서 “임원진과 시군회장들의 여론을 수렴해서 결정하겠다”는 문구를 상기 시키면서 일부 사람들의 비판적 호도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었다.
회원수 2,650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태권도협회는 국내 시도 단체 중 최대의 조직으로 사실상 경기도태권도협회의 참가 유무에 따라 ‘한마음 축제’의 흥행이 좌우되는 바로미터(barometer)였다.
다음은 김경덕 회장 '공지글'
존경하옵는 여러분!
날씨가 많이 풀리고 봄이 성큼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2월 25일 자에 회장단 단톡방에 올린 3.25 국기지정 기념행사에 대하여 마치 경기도태권도협회가 반대입장을 고수하는 양 호도하고 있어 이에 대해 분명 중지를 모아 결정하겠다는 글을 드렸음을 해명드립니다.
대한민국 태권도의 자존심이자 선도적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협회로서 태권도의 미래지향적인 정신이 깃들어 있다면 앞장서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의견 청취결과 적극 동참 하자는 의견이 우세하여 1만 명 목표로 진행하도록 하겠사오니 "한 도장 봉고차 한 대씩 10명씩만 동참"을 하시는 것으로 협조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전 대책에 대해서는 국기원에서도 경찰당국 행정공무원 소방서와 계속 협의 중 인 것으로 알려지나 우리 경태협 자체로도 안천대책을 수립하여 시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3월 9일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장 김 경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