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종우 기자]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 이하 GTA)가 주최∙주관하는 ‘제45회 경기도태권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가 25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개막됐다.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은 내빈소개, 국민의례, 개회선언, 유공자 표창, 환영사, 대회사, 축사, 심판 선수 대표선서, 우승기 반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경덕 회장은 대회사에서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서 여러분들의 실력을 과시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태권도는 스포츠이기 전에 무도이기에 스포츠에서 보이는 승부욕보다는 태권도를 통해 하나가 되는 무도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회식 후 펼쳐진 축하공연에서는 GTA 김경덕 회장이 태권도인들을 위해 직접 작사한 곡(“기죽지 마라”/김현우 작곡)을 테마로 XPL 태권예술단이 태권도와 난타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1군단 사령부 태권도시범단의 고난도 퍼포먼스도 개막식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지를 대표해서 전진선 양평군수, 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이 태권도계에서는 이승완 국기원 고문과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이화연 인천광역시태권도협회장, 최재춘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위원장, GTA 김경덕 회장, 이영선 부회장, 임종남 부회장 등 31개 시군 협회장 및 이사, 실무자, 엄광섭 원로복지연금위원회 위원장, 연금위원회 등이 자리했다.
해외에서는 모하매드 튀니지태권도협회장과 태국 파타시 관계들(포라멧 가피체 시장과 쿠라마 지자야 바른 시의회 의장 부부, 놉시차 나나컨 교육감, 시완부큰 재무차관, 위라팟굳타랑 부교육감, 곰크릿나라팟 체육국장)이 대거 참석하여 경기도태권도축제를 만끽했다.
2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겨루기와 품새, 격파 종목에서 고등부와 대학부, 초등부로 나눠 자웅을 겨룬다.
한편, 모하매드 튀니지태권도협회장과 포라멧 가피체 시장 등 태국 파타야 초청인들은 개회식 후 오찬장으로 이동했으며, 식사후에는 김경덕 회장과 협회 임원들과 함께 양평지역 최대 명승지인 용문사를 찾아 한국 방문의 의미를 높였다.
포라멧 가피체 시장 을 비롯한 태국 파타야시 초청인들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예방하는 등 다양한 방한 일정을 가진 후 28일 오전 타이항공 TG 657편으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