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는 2일 필리핀 뽀락에 있는 네버랜드 크리스찬 스쿨과 MOU를 체결하고 8월 초 경태협 관내 회원 도장 수련생 어학연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경태협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회원도장 수련생들로부터 접수받아 10일간씩 해외 영어 어학연수를 실시했으나 2020년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중단 올해부터 다시 시작한다.
김경덕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1일 오전 07시 30분 아시아나 비행기로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마닐라 공항에 도착했다.
호텔에 여장을 푼 후 2일 마닐라에서 2시간 30분 거리의 뽀락에 있는 네버랜드 크리스찬 스쿨에 방문하여 어학연수 시설로써 적당한지를 강의실, 숙박시설, 강사진, 안전시설 등을 꼼꼼히 살피고 MOU를 체결했다.
네버랜드 크리스찬 스쿨은 현지 학생 400명을 수용하고 있는 사립학교로 특이점은 적령 어린이 별로 해당 학급에 배치하여 현지 어린이들과 같이 수업을 받게 되며 홈스테이도 병행해서 끈끈한 우정을 나눌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보다 경비가 30% 수준으로 상향되어 있으며 경기도태권도협회 산하 태권도장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수련생 위주로 경비는 경태협에서 1/2, 학부모가 1/2 분담하고 30명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10일간 영어수업을 위주로 실시할 계획이며 글로벌 시대에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시야와 생각을 넓혀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태협은 어린이 어학연수 교육에 안전요원으로 이사급 남녀 지도자 2명을 같이 파견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