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구본환 기자] 15일 오후,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23회 NBC-1TV 전국어린이태권도퀴즈대회'에서 안양 중앙초등학교 2학년 홍주현 어린이가 6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어린이퀴즈대회 첫 출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홍주현은 7세 때 안양 한마음태권도(총관장 김연문, 지도관장 장경훈)에 입문해 현재 1품이며, 화가가 꿈이다.
새해 첫 대회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출제 범위가 ‘꽃...’ 예비역 장군인 구재서 특별위원이 출제한 문제는 대회가 추구하는 진수(문제 풀이를 통한 이론교육)를 반증하는 수준 높은 문제로 눈길을 끌었다.
군 장교의 계급장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무엇인가를 형상화하여 만든 것입니다. 위관장교(소위, 중위, 대위)는 땅에서 가장 단단한 금강석을! 장군은 하늘에서 스스로 빛을 발하는 별을! 그렇다면 중간에 있는 영관장교(소령, 중령, 대령)의 계급장은 어느 식물의 잎을 꽃 모양으로 아름답게 구성한 것일까요?
사시사철 항상 푸르름과 굳건한 기상과 절개를 상징하는 이 식물은 무엇일까요? 1. 소나무 2. 대나무 3. 사철나무
외교관 출신 홍성덕 외교위원의 행운목 꽃 문제도 오답이 많았던 난이도 높은 문제였고, 조선시대 어사모의 꽃은 무슨 꽃인가요 “라는 문제는 안양 중앙초 2학년 차세준 어린이 한 명만 정담 정답을 맞히는 이변이 있었다.
금메달리스트 홍주현의 시험 결과를 분석해보면 1번 문제와 2번 문제에서 3등으로 시작했으나 3번 문제 2등, 4번 문제 1등으로 치고 나가며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5번 문제에서 무득점으로 잠시 긴장했던 홍주현이 6번 문제에서 다시 1등을 하고 계속 꾸준한 점수를 보태 57점을 얻은 2위 울산 중산초등학교 2학년 강지우를 12점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16일 오후 가족들과 함께 NBC-1TV 보도본부를 찾아 이광윤 보도본부장(대회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상장과 금메달, 배우 수지 기념품 등을 수여받은 홍주현은 “1등을 해서 너무 뿌듯하고 기쁘고,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열심해서 오늘의 결과를 얻었다”며 활짝 웃었다.
홍주현은 또, 제23회 퀴즈대회 문제에 나왔던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를 직접 만날지도 모른다는 조직위 관계자의 말을 듣고 동석했던 가족들과 함께 감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다음에도 꼭 상을 받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고 시상식장을 떠났다.
은메달을 획득한 울산 중산초등학교 강지우는 울산지역에서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금강 태권도 5관(관장 박경민)에서 태권도에 입문해 현재 1품으로 장래희망은 회사원이다.
강지우는 16일 원격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2위라는 큰상을 받게 되어 너무너무 기쁘다, 태권도에 흥미를 갖게 해 준 제주도에 계시는 삼촌께 제일 먼저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옆에서 늘 저를 응원하고 넘치는 사랑을 주신 우리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1위 홍주현에 앞서 어머니 이희경 씨와 함께 NBC-1TV를 찾은 동메달리스트 부천 약대초등학교 5학년 백종호 어린이는 7세 때 부천 명문태권도장(관장 김광만, 사범 김인겸)에 입문해 태권도 무력이 무려 3품이며, 올해 4품에 응심하는 야무진 태권도 소년으로 장래희망이 체육선생님이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입상을 해서 기쁘고,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비록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4위를 차지한 제주 대정초등학교 4학년 강동현과 5위 아산 신리초등학교 4학년 김지율의 선전도 치열한 경쟁구도를 예상케 한다.
올해 대회는 첫 출전한 어린이들의 강세가 시작돼 향후 결과는 예측이 불가한 가운데, 제23회 대회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2022 정규리그’는 1월 현재 1위 홍주현 안양 중앙초등학교 3학년(90점) 2위 강지우 울산 중산초등학교 3학년(70점) 3위 백종호 부천 약대초등학교 6학년(50점) 4위 강동현 제주 대정초등학교 5학년(40점) 5위 김지율 아산 신리초등학교 5학년 (30점)으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시작했다.
한편 어린이들이 롤모델로 생각하는 직업군을 위원으로 구성하고 있는 NBC-1TV 전국어린이 태권도퀴즈대회 조직위원회(대회장 박귀종, 조직위원장 이광윤)는 윤종욱(대한민국태권도협회 고문) 자문위원, 김상진(주한 에티오피아 부산ㆍ경남 총영사) 자문위원, 구재서 예비역 장군(육군 소장/육군 훈련소장) 특별위원, 이종철(전 미국 뉴저지 팰리세이즈 파크시 시의원 겸 부시장) 특별위원, 최동철(전 KBS 앵커) 특별위원, 신동호(전 대통령 경호처 경호지원본부장) 특별위원, 임규현(외교부 국빈 수행팀장) 전문위원, 배완영(배우 수지 아버지,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 총재) 전문위원, 오용훈(경찰학 박사) 전문위원, 홍성덕(전 외교관) 외교위원, 김세호(김 패밀리 의원 원장) 의료위원, 박상근(전 서울경찰청 기마 대장) 위원, 정재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위원, 김경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위원, 김혜미(전 세계챔피언) 위원, 한동성(송곡대 교수) 위원 등 각계 인물들이 포진하고 있다.
조직위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국에서는 김영근(대한민국태권도협회 이사 및 NBC-1TV 충남 특파원)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구본환 제1 사무차장(NBC-1TV 보도국 기자)이 내부 활동을 맡았으며, 정익수 NBC-1TV 디자인 팀장과 이경찬 NBC-1TV 사진부장이 홍보위원으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