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종우 기자]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종목 금메달리스트 정재은(NBC-1TV 전국어린이태권도퀴즈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이 경북 영천초등학교 5학년 김서현 어린이에게 표창장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정재은 위원은 28일, 경북 영천 천지인태권도(관장 김정수)에서 열린 경북지역 퀴즈대회 표창장 수여식에 참석해 조직위 감독관 자격으로 조직위원회(대회장 박귀종, 조직위원장 이광윤)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 위원은 이날 자신이 간직했던 '시드니 올림픽 20주년 기념 수건' 에 친필 사인을 적은 선물을 전달하며 코로나19의 혼란기 속에서도 '2021 전국퀴즈대회 정규리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서현 어린이에게 격려했다.
정 위원은 시상식 후 가진 조직위 '온라인 보고'에서 "특별상 시상식때 가족이 참석하여 다함께 축하를 했다"며 "꾸준히 퀴즈대회를 참여하여 '2021 정규리그'는 물론 연말에 열리는 '2020년-2021년 퀴즈왕대회'에서도 선전하라는 당부를 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은 또 "참석했던 어린이 부모님께서도 아이들이 태권도의 이론 지식과 상식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게 퀴즈대회를 진행하는 것에 감사해 했으며, 코로나19 시기에 아이들이 태권도를 계속 할 수 있는 동기가 되어 감사했다"는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표창장을 받은 김서현은 29일 오전 문자로 이뤄진 NBC-1TV와의 인터뷰에서 "제 꿈이 국가대표 태권도선수인데, 전국어린이태권도퀴즈대회 덕분에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재은 조직위원님을 만나게 되어서 기뻤다"며 "다음에 다시 또 만나게되면 좋은 이야기를 듣고싶다"며 "전국어린이태권도퀴즈대회 홧팅!!!"이라는 문구로 감사함을 나타냈다.
김서현의 이번 표창장 수여식은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2020년 퀴즈왕대회'를 이어 가려던 조직위의 일정중 또 다시 방역이 강화돼 대회 일정이 변경되면서 지역 예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어린이들 8명 중 지도자들의 무성의로 조직위 직권으로 제외된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지역별 감독관으로 선임된 조직위원들이 직접 어린들을 찾아가 시상을 하고 있는 조직위 공식 행사이다.
한편 김서현은 7월 현재 '2021년 정규리그'에서 서울 용원초등학교 6학년 이지후 어린이와 총점 180점으로 공동 1위에 질주하고 있는 전국어린이태권도퀴즈대회 어린이 스타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