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16일 오후 열린 '제29회 NBC-1TV 전국어린이태권도퀴즈대회(조직위원장 이광윤)'에서 제주 대정초등학교 1학년 강동현(승무태권도장) 어린이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동현의 이번 대회 금메달은 대회 사상 제주도에서 나온 첫 메달이다. 이는 동안 서울과 경기도에서 주도했던 금메달 행진이 전국적인 경쟁으로 돌입했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강동현은 17일 있은 NBC-1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했는데, 태권도 역사 및 우리나라에 대한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고맙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메달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 솔선수범하는 어린이가 되어 더 열심히 하겠다, 저희 지역에 태권도 발상지라는 주먹 탑이 있는데, 제주도 모슬포라는 곳이 태권도 발상지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초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친구를 따라 태권도를 시작했다는 강동현의 꿈은 경찰관이다. 국가유공자인 할아버지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존경한다는 강동현은 축구와 달리기가 특기인데, 앞으로 퀴즈대회를 통해 자신감 있는 어린이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은메달은 강원도에서 나왔다. 이 역시 강원도에서 나온 첫 메달이다. 강원도 영월초등학교 6학년 윤수현(영월 중앙체육관)은 “처음으로 퀴즈대회에 도전해서 긴장도 됐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강원도에 첫 메달을 안긴 소감을 말했다.
“학업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 부모님께서 운동과 악기는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많은 힘이 될 것이라는 뜻으로 지난 2017년 12월 태권도에 입문시켰고, 선수부 운동까지 하게 되었다”며 “바둑 1급의 경험이 퀴즈대회에서 집중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동메달은 아산 신리초등학교 3학년 이서진(어울림 태권도 사관학교)이 챙겼다. 충남 아산은 2022년 정규리그 전반기 대회 2위를 배출한 명문가로 급부상한 지역이다.
제주 대정등학교 5학년 김유나는 고득점으로 개인 랭킹 상위권이었으나 동일지역 선수가 입상할 경우 차점자의 점수는 무효가 되는 규정에 따라 우수 참가 점수 20점으로 ‘2022 정규리그’ 후반기 대회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 문제는 구재서 특별위원(예비역 육군소장), 김세호의료위원(김패밀리의원 원장), 박상근 조직위원(전 서울경찰청 기마대장)이 문제를 출제했다.
제28회 대회까지 ‘2022 정규리그 전반기 대회’를 마무리 한 퀴즈대회는 제29회 대회부터 후반기 대회 레이스에 돌입했는데 7월 현재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강동원(제주 대정초등학교) 2위 윤수현(강원 영월초등학교 6학년) 3위 이서진(충남 신리초등학교 3학년) 4위 전지은(충남 금산초등학교 6학년) 5위 김유나(제주 대정초등학교 5학년) 6위 유동주(충남 동신초등학교)
한편, 어린이들이 롤모델로 생각하는 직업군을 위원으로 구성하고 있는 NBC-1TV 전국어린이 태권도퀴즈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광윤)는 부대회장 김진환(국제SNS펜클럽 서울지부장), 김상진(주한 에티오피아 부산·경남총영사), 윤종욱(대한태권도협회 고문), 박귀종(국제 SNS펜클럽 총재) 자문위원이 회장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야별 상징성으로 추대된 구재서(예비역 육군소장), 이종철(전 미국 뉴저지 팰리세이즈 파크시 시의원 겸 부시장), 최동철(전 KBS 앵커), 신동호(전 대통령 경호처 경호지원본부장) 특별위원이 어린이 교육에 심열을 기울이고 있다.
분야별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위원으로는 임규현(전 국빈 수행팀장) 전문위원, 배완영(배우 수지 아버지,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 총재) 전문위원, 오용훈(경찰학 박사) 전문위원, 홍성덕(전 외교관) 외교위원, 김세호(김 패밀리 의원 원장) 의료위원, 박상근(전 서울경찰청 기마 대장) 위원, 정재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위원, 김경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위원, 김혜미(전 세계챔피언) 위원 등 각계 인물들이 포진하고 있다.
조직위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국에서는 구본환 제1 사무차장(NBC-1TV 보도국 기자)이 내부 활동을 맡았으며, 정익수 NBC-1TV 디자인 팀장과 이경찬 NBC-1TV 사진부장이 홍보위원으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