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기자]국가와 민족을 위해 고귀한 자신의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군경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한 ‘제 56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의 얼 마당에서 엄수됐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엄수된 이날 추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3부 요인과 정당대표, 국무위원, 보훈단체장, 전몰군경 및 독립유공자, 유족,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산화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렸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추념사에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오늘은 그 누구의 이야기도 아니며 바로 나와 우리의 이야기"라며 "명암이 없는 역사는 없으며 아랫돌 없이 윗돌이 올라선 역사도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추념식에 앞서 6·25전쟁에서 전사한 지 60여년 만에 발굴한 고(故) 이천우 이등중사의 유해를 이날 형 고(故)이만우 하사의 묘(1960년에 서울현충원에 안장)옆에 함께 안장하는 행사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