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이명박 대통령이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위해 17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강추위 속에 방문 길에 오른 이 대통령은 이틀간 일본 교토(京都)에 머물며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와정상회담을 열고 한·일 양국관계와 북한문제,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셔틀외교 특성상 공식 의제로는 채택되진 않았지만 이 대통령은 최근 양국간 논란이 되고 있는 '위안부 청구권 문제'를 거론하게 될 것으로 전해져 제안 수위와 결과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국제회의 참석차 방일한 것을 제외하면 자민당의 아소다로(麻生太郞) 정권 당시인 2009년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