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이명박 대통령은 9일 오전 중국 국빈 방문차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11일까지 사흘 동안 중국에 머물게 될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이징에 도착해 우방권 전국 인민대표자대회 상무위원장을 면담 한 뒤 후진타오 주석과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정상회담을 갖는다.
방중 둘째날인 10일에는 한중 수교 20년 관계자 간담회와 재중 한국인 간담회를 갖고 저녁에는 원자바오 총리와의 면담과 만찬에 참석하게 되고 세째날인 11일은 현지 한국기업인과 조찬 간담회를 가진 뒤 오후에 귀국길에 오른다.
이 대통령의 이번 중국방문은 새해 들어 첫 해외 순방이며 중국이 맞이하는 첫번째 외국 국가원수의 방문이다. 또 올해는 한 중 양국이 수교 20주년을 맞는 해 이다.
김정일 사후 정상간 통화 불발로 소통문제가 제기되고 해경 대원이 중국어민에 피살된 이후 불편한 관계인 양국 관계가 어떤 정치적인 해법으로 귀결될지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