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오전, 독일과 덴마크, 프랑스 등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8일부터 6박7일간의 일정으로 유럽 3개국을 방문했던 이 대통령은 첫 방문국인 독일에서 크리스티안 불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투자, 녹색성장·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정세와 G20·기후변화·개발원조 등 주요 국제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두 번째 방문국인 덴마크에서는 라스 뢰케 라스무슨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저탄소 녹색성장'전략을 추진하는 데 있어 상호 협력을 약속한 이 동맹을 구체화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협력 등 9개 분야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국인 프랑스에서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의 전·현직 의장국인 한국과 프랑스가 'G20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등 오는 11월 칸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에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