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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보훈처, 콜롬비아 UN참전용사 후손에 우수리 장학금 전달

참전용사 후손 110명에게 2천8백만원 전달, 참전국과의 우호협력 유지

[NBC-1TV 김종우 기자]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콜롬비아 참전 60주년을 맞아 현지에 정부대표단을 파견하여 참전용사 후손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국가보훈처 정보화 팀장(김경환)과 국방부 등 3명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은 23일 10시 콜롬비아 현지 불모고지 전투 기념 행사에 참석하여 참전용사 후손인 중‧고등학생 100명과 대학생 10명에 총 28백만원을 전달한다.

이날 행사는 콜롬비아 참전용사 및 가족, 군부 주요인사, 교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묵념 및 헌화, 참전용사 대표 기념사, 평화의 사도메달 증정, 장학금 전달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장학금 중 1천8백만원은'UN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으로 모금된 장학금을 중‧고등학생 100명에게 전달하며, 1천만원은 금년 1월 경북도에서 기탁한 장학금 500만원과 우수리 장학금에서 500만원을 합하여 대학생 10명에게 전달한다.

'UN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은 2010년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모아진 1천원 미만의 봉급우수리로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6‧25 참전국 중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전 저소득국의 참전용사 후손들이 기초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 45개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30개 국‧공립 초‧중‧고‧대학교 공무원들이 참여하여 모금 누계액은 총 627백만원에 달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부터 에티오피아 922명에 44백만원, 콜롬비아 77명에 11백만원, 태국 100명에 14백만원 등 총1,099명(연인원)의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7천여만을 지급한 바 있다.

60년 전 우리가 어려웠던 위기 상황 속에서 참전국으로부터 받았던 도움을 이제는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모아진 작은 정성을 모아 보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는 UN참전용사 후손들을 돕기 위한 장학사업을 최소한 6‧25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이 속하는 2013년도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전국 청소년들의 미래를 열어주고 참전국과 미래 지향적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강화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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