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기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전우회(회장 신학수. 육사 36기)가 21일 오후 서울 강남에서 2018년 송년회를 갖고 최전방에서 근무했던 시절을 화제로 뜻깊은 전우애를 나누었다.
신학수 회장과 최종림, 문근대 고문 등 20여 명의 전우가 참석한 이날 모임에는 JSA 유엔사 경비대대장 모로우(Morrow) 중령과 헨드릭(Hendrik) 주임원사 등 미군 13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미군들은 지난 1984년 11월 23일 있었던 북한군 총격사건(북한 측에서는 3명이 사살되었고, 우리는 측에서는 장명기 일병이 전사)에 참전했던 전우들이 당시의 상황을 전하자 "전쟁영웅을 직접 만나서 영광"이라며 존경심을 나타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용산기지에 업무차 방한했던 일본 주둔 해군 함장 머피(Murphy) 중령과 JSA 전우회 홍보대사인 본사 이광윤 보도본부장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