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육탄 10용사 제68주기추도식이 4일 오전 육탄10용사기념사업회(회장 최용주) 주최로 문산 평화공원 육탄용사참전비 앞에서 엄수 되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다부동전투구국용사회, 육군보병 제1사단, 6.25참전 80동우연합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육탄 10용사에 대한 묵념 및 조총발사, 헌화 및 분향, 육탄10용사의 전사소개, 추도사, 추념사, 추모사, 진혼사, 헌시낭독, 육탄 10용사의 노래 연주, 육탄 10용사에 대한 경례,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박춘택 전 공군참모총장과 이종화 1사단장, 최완근 보훈처 차장, 파주 김준태 부시장 등 군관 관계자와 민간인 250여 명의 추도객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육탄 10용사는 지난 1949년 5월 4일 북한군의 불법기습침공으로 빼앗긴 송악산고지292, 유엔156, 비둘기고지를 탈환하기 위하여 자원한 특공대원들이었다. 이 중 9명의 용사가 포탄을 가슴에 안고 적 도치카에 뛰어들어 용감하게 산화함으로써 우리 군은 비둘기, 유엔고지를 탈환하게 되었다. 또한 박창근 중사가 수류탄을 품고 292고지의 적 도치카를 육탄공격하여 분쇄함으로써 국군사에 빛나는 육탄 10용사의 신화로 6.25전쟁사에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