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기자]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서울시지부(지부장 구본욱·사진)는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6·25 기자회견을 통해 광화문광장에 높이 100m에 이르는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사업에 착수하겠다고 한 데 대해 적극 지지하며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26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100m 높이에 태극기가 게양된 ‘대형 조형물’과 영원한 애국과 불멸을 상징하는 ‘꺼지지 않는 불꽃’까지, 시대적 가치와 미래비전을 담은 국가상징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상이군경 서울시지부는 2016년에 11개 서울시 안보단체협의회를 통해 건의와 탄원서를 제출하였지만 전임 시장 때 논의하다가 중단된 바 있다. 이를 다시 구본욱 지부장이 김형재 의원에게 건의하여, 지난 5월 3일 서울시의회에서 광화문광장 대형 태극기 게양 조례가 본회에서 압도적으로 가결된 바 있다.
서울시지부 구본욱 지부장은 환영 성명서에서 “선대 지부장때 부터 꾸준히 서울시에 건의한 우리의 숙원사업으로 태극기는 보수와 진보를 떠나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의 시작이며, 서울은 연 2천여 만 명의 외국관광객이 찾는 세계적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는 상징이 될 것이다.” 또한 “이번 광화문 광장 대형 태극기 설치로 곧 있을 광복 80주년 기념과 순국선열들이 목숨을 걸고 지킨 태극기를 이념으로 퇴색시키면 안 된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상이군경 서울시지부는 국가유공자 단체로서 꾸준히 호국 및 안보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