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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성 李儁열사 순국 104주기 추념식

'제4회 이준 열사 추모 글짓기 대회' 수상자 시상식도 함께 열려...

[NBC-1TV 김은혜 기자]고종 황제의 특사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여 대한제국의 자주독립국임과 일본의 잔학상을 세계만방에 알린 '일성 이준열사 순국 104주기 추념식'이 14일 오전 10시 30분,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이준열사기념사업회(회장 전재혁)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추념식에는 최완근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하여, 폴 멩크펠트(Paul A. Menkveld) 주한 네덜란드 대사, 한원택 함경남도 도지사, 광복회 석근영 서울지부장 및 광복회원, 학생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사 생애 보고, 서울지방보훈청장·함경남도지사·주한 네덜란드대사· 광복회장(대독)의 추모사에 이어 유훈낭독, 일성여고 합창단의 추념가 제창,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추념식에 이어 일성이준열사기념사업회 주최로 실시한 '제4회 이준 열사 추모 글짓기 대회' 수상자에 대하여 시상식이 이어진다. 동 대회는 4월 18일 접수를 시작으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교사, 일반인 등 총 3,834 여명이 응모하였다.

이준 열사(1858-1907)는 함남 북청에서 태어나 1898년 독립협회에 가담하여 만민공동회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였고, 대한보안회에 가입하여 총무의 직책을 맡고 반대상소와 시위운동을 전개하는데 주동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1906년 국민교육회를 조직하여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하였고, 1907년 고종황제의 밀사로 을사늑약의 무효와 조국독립 지원을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만국평화회의에 참석코자 하였으나, 일제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하자 1907년 7월 1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순국했다.

열사의 유해는 네덜란드 헤이그 뉘애크 엔다운 시립묘지에 안장되었다가, 1963년 서울로 봉환하여 수유리 순국선열 묘역에 안장했다. 정부에서는 열사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다.

열사의 순국 현장인 네덜란드의 '드용 호텔'은 1995년에 이준, 이상설, 이위종 세 특사의 애국애족정신과 위훈을 기리는 '이준열사 기념관'으로 개조되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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