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기자]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와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중앙 및 지방보훈병원을 소방공무원의'정신건강관리센터'로 지정하는 업무 협약식을 19일 오후 2시 국가보훈처 5층 로비에서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화재의 위험요인에 항상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 등을 위해'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이 지난해 12월 제정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소방공무원'정신건강관리센터' 지정을 위해 그 동안 국가보훈처와 소방방재청간 협의를 통해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공동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소방공무원의 PTSD 예방교육과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연구개발 및 운영 등 상호 협력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보훈병원은 향후 소방공무원의「정신건강관리센터」로 지정돼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관리․검사․특수건강검진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되며, 본인부담진료비의 30%를 감면 지원하게 된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소방공무원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직결되는 업무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나라를 위해 헌신하거나 희생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국민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이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