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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국가보훈처, 미국․영국 UN참전용사 보은과 감사의 초청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 및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참석


[NBC-1TV 박승훈 기자]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6․25전쟁에서 UN군으로 참전한 미국, 영국 참전용사와 가족 140명을 초청(미국 132명(참전용사 63명), 영국 8명(참전용사 5명))하여 참전에 대한 보은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갖는다.

방한단은 12일에 입국하여, 13일 낙동강 지구 전투 전승행사(경북 칠곡군 낙동강 둔치) 참석, 14일 국립묘지 참배, 전쟁기념관 관람, 15일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인천 월미도)에 참석한다.

16일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주재하는 감사 만찬에 참석한다. 박승춘 처장은 이 자리에서 참전용사 모두에게 참전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긴 'Thank-You 액자'와 사도의 메달(Ambassador for Peace Medal)을 증정하는 등 정부를 대표하여 참전용사의 공훈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한다.

특히 이번 방문 일정 중 6·25전쟁 당시 인연을 맺은 한국 참전용사와 미국 참전용사의 딸이 만남을 갖는다.

6.25전쟁 당시 참전하여 미군 부대에서 복무한 정필기(퇴역 대령, 1929년생)씨는 미군 장교 찰스 월리(Charles E. Worley)씨와 친분을 쌓게 되었으며, 전쟁 후에도 서로 연락을 계속하였다.

찰스 월리(Charles E. Worley)씨는 한국에 방문하고 싶었으나, 미처 그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지난 2009년 12월에 사망하였다. 이에 정필기씨는 그 가족이라도 초청을 하고 싶다며 국가보훈처에 요청을 하였으며, 국가보훈처는 그 딸인 캐롤린 월리 그린(Carolyn Worley GREEN, 1948년생)씨와 손자 조슈아 앨런 그린(Joshua Alan GREEN, 1981년생)씨를 금번 재방한 행사에 초청하였다. 정필기씨는 방문기간 동안 일정을 같이할 예정이다.

또한 정필기씨는 美 참전용사와의 인연을 포함하여 자신의 일대기를 담은 수기 ‘전쟁과 우정(War & Friendship)' 책자를 작년에 발간하기도 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초청한 참전용사도 재방한 행사에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한영 수교 130주년 및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아 UN참전용사를 대상으로 한 수기 공모전(영국) 및 사진 콘테스트(미국)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신 분들로, 에세이 수상자(영국 참전용사)와 그 가족 8명, 사진 콘테스트 수상자(미국 참전용사)와 그 가족 5명이다.

UN참전용사 재방한 행사는 1975년부터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29천여 명의 UN참전용사와 가족이 한국을 다녀간 바 있으며 금년에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차에 걸쳐 참전 21개국 참전용사와 가족 625명이 한국을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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