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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한국-베트남 평화의 마을' 건립 첫 삽

고엽제 피해 상이군인 및 자손들의 의료 및 요양시설로 활용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베트남 쾅남성 정부는 16일 오전12시(현지시각 오전 10시) 건립부지인 쾅남성 푸닝군 탐단마을에서 「한국-베트남 평화의 마을」기공식을 갖는다.

기공식에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강달신 회장, 주베트남대사관 조백상 공사 그리고 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베트남측에서는 레안 먼 쾅남성장, 쩐 하잉 베트남재향군인회장, 쾅남성 관계자 및 현지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평화의 마을은 지난 2002년부터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베트남 재향군인회와의 상호합의하에 추진되어 왔으며 올해 5월 8일에 베트남 쾅남성 정부와 부지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12월 16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2009년 10월 완공 예정인 평화의 마을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20억원(상이군경회 2억, 국가보훈처 18억)의 예산으로 추진되며, 베트남 쾅남성 정부가 건립부지 32,000㎡(9,600평)을 제공하고,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건립을 맡아 건평 11,300㎡(3,400평) 규모의 주거시설과 의료간호, 공동생활시설 등을 완공한 후 쾅남성 정부에서 관리 및 운영을 맡게 되며 베트남 중부지방의 고엽제 환자와 그 자손들의 의료 및 요양시설로 이용될 계획이다.

쾅남성을 포함한 베트남 중부지역은 베트남전 당시 고엽제 피해 규모가 가장 컸던 곳으로 쾅남성에만 약 3만여명의 고엽제 피해자가 살고 있고 지금도 침출수 및 토양에서 고엽제 성분이 검출되고 있는 지역으로 이곳에 「한국-베트남 평화의 마을」조성은 한국․베트남의 미래지향적 우호협력 증진의 공간으로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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