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군 인사로 자리를 옮기는 육군과 공군의 중장들에 대한 보직 및 진급 신고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자리에서, 지난달 민간인이 군사분계선 철책을 뚫고 월북한 사건과 관련해 "북에서 방송으로 알려준 이후에야 철책이 뚫린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질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나는 우리 군의 사기 증진을 위해 취임 후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면서 "군 지휘관들이 다른 예산을 줄이더라도 병영생활관 개선을 포함해 직업군인의 주택문제 해결 등 전반적인 사기와 복지 증진에 최대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NBC-1TV 김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