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0 (토)

  • 구름많음동두천 23.9℃
  • 구름조금강릉 26.5℃
  • 구름많음서울 27.3℃
  • 맑음대전 25.2℃
  • 흐림대구 26.0℃
  • 박무울산 24.0℃
  • 맑음광주 26.3℃
  • 맑음부산 27.2℃
  • 맑음고창 24.5℃
  • 구름조금제주 28.5℃
  • 구름많음강화 23.4℃
  • 맑음보은 22.9℃
  • 맑음금산 24.4℃
  • 구름많음강진군 25.7℃
  • 구름조금경주시 23.9℃
  • 구름조금거제 25.5℃
기상청 제공

사회

2011년 국민보훈의식지수 67.5점, 작년 수준 유지

호국관련 현안에 대한 이해도는 낮아


[NBC-1TV 박승훈 기자]국가보훈처는 지난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전국 15세 이상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보훈의식지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 보훈의식을 측정하여 이 결과를 향후 보훈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화설문 방식으로 실시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은 ±3.1%p이다. 설문은 보훈인식, 보훈감성, 보훈실천 3개 분야 14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보훈의식지수」는 67.5점(보훈인식 60.5, 감성 73.4, 실천 66.1)으로 전년도(67.6점)와 비슷한 수준을 보여 현 정부 출범 후 꾸준한 상승세(‘08년 61.5점 → ’09년 64점 → ‘10년 67.6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 세부분야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보훈인식 지수는 60.5점으로 전년도(58.7점)와 비교하여 소폭 상승하였다. 김구, 안중근 등 주요 보훈인물과 6.25 등 보훈관련 주요 기념일에 대하여 대부분의 응답자가 “알고 있다”라고 대답하여, 잘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보훈감성 지수는 73.4점으로 나타났는데, “국가유공자들의 국가발전 기여 인정” 항목은 84.6점으로 높은 반면, “국가유공자 존경 정도”, “보훈단체에 대한 호감도” 항목은 각각 71.1점과 60.8점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민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국가유공자와 보훈단체의 사회적 역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훈실천 지수는 66.1점으로 전년도(66.6점)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역의무의 자발적 이행”, “국가위기시 동참”, “전쟁 참여” 의사를 물어본 결과 8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보여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보여주었다. 이는 6․25전쟁 60주년 사업,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안보이슈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40대의 참여의사가 가장 높은 반면, 병역의무를 앞둔 20대 이하 연령층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여, 자발적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별도 문항으로 조사한 호국관련 현안에 대한 이해도에서는 최근 발생한 천안한 폭침,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알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방제 통일 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보훈의식지수를 구성하는 3개 분야별 상관관계 분석결과 ‘보훈감성’과 ‘보훈실천’간의 관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보훈감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 홍보정책이 ‘보훈실천’을 이끌어내는 가장 효율적인 전략이라는 의미로, 국가보훈처는 특히 상대적으로 보훈의식이 낮은 것으로 파악되는 2․30대 젊은 세대의 보훈의식 제고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호국관련 현안들에 대한 이해도 분석을 바탕으로 국민의 호국의식 제고를 위한 세대별, 계층별 나라사랑교육을 적극적으로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