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베트남 권력 서열 1위 응웬 푸 쫑(70) 당 서기장이 1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공식 방한했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9월 박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이은 양국 최고위층 인사 교류의 일환으로 쫑 서기장은 2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협력 방안 및 한반도 정세를 논의 한다.
이날 회담 및 공식 만찬에서는 지난해 박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이후 양국 관계 발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한반도 이슈 등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폭 넓게 교환할 예정이다.
쫑 서기장의 방한은 양국 최고위 지도자 간의 신뢰와 우의를 한층 더 공고히 하고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를 기반으로 한·베트남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집단지도체제로 구성된 베트남 지도부는 쯔엉 떤 상 국가주석이 정부를 대표하지만 당이 우선인 만큼 쫑 서기장이 국가서열로는 1위의 위상을 갖고 있다.
한편 쫑 서기장은 방한중 삼성전자를 방문하고 외국어대학교에서 강연을 하는 등 공식 비공적인 다양한 행사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