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방한중인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Nursultan Nazarb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1일 오후, 2박 3일간의 국빈일정을 마치고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10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카자흐스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평가하고 교역·투자와 에너지·자원 인프라·보건·의료 등의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자원부국인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우리나라의 최대 투자 대상국으로 1991년 독립 이후 자발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하고 중앙아시아 비핵지대화 설립을 주도하는 등 비핵화에 앞장서 오면서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와 공조하고 있다.
한편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청와대 회담에 앞서 10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으며, 늦은 오후에는 연세대학교를 방문해 경영관 용재홀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