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국빈방한 중인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Willem Alexander)과 막시마 소레기에타 왕비가 3일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센터 디자인 플라자(DDP)를 방문해 필립스의 ‘고 세이프’를 비롯한 올해 ‘더치 디자인 어워즈’에서 입상한 15개 작품을 관람했다.
국왕 내외는 ‘2014 더치 디자인 어워즈(2014 Dutch Design Awards)’에서 서비스 및 시스템 부문의 우수 디자인에 선정된 작품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더치 디자인 어워즈’는 네덜란드 최고 영예의 디자인 상이자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올해는 전체 250개 이상의 출품작 가운데, 최종 31개의 입상작이 발표됐다.
이번에 선정된 필립스 '고 세이프'는 일상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등의 응급의료 상황 발생시 도움 요청 신호를 의료 센터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응급 상황 발생의 위험성이 높은 노인 사용자를 배려한 기능을 탑재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설명서 없이도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하도록 버튼을 장착했으며, 의식을 잃어 미처 버튼을 누르지 못해도 동작 감지 센서가 이를 감지해 자동적으로 도움 요청 신호가 전송되도록 했다.
특히 가볍고 컴팩트 한 디자인의 목걸이 또는 시계 타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착용이 가능하며, 착용한 상태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