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방한중인 토니 애벗(Anthony John Abbott, Tony Abbott) 호주 총리가 8일 오후 서울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통상적으로 국빈들의 현충탑 참배는 오전 9시나 10시경에 진행 되지만 애벗 총리의 이날 행보는 오후 4시 30분경에 이루어졌다.
특히 참배 후의 동선이 이례적이었다. 현충탑에서 헌화 및 분향을 마친 애벗 총리는 현충문에 마련된 방명록에 서명 한 후 예정에 없던 도보 행진을 했다.
무명용사의 탑 부근에서 현충원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담소를 나누던 총리는 갑자기 정문 방향으로 이동하며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연출 했는데 이 과정에서 현충원 뜰에 핀 수양벚꽃을 관람하던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앞서 일본을 방문했던 애벗 총리는 방한 일정을 마친 후 보아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중국 방문길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