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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서울특별시 '방문'

2002 월드컵 영웅 히딩크 동행한 총리, 공공 자전거 220대 기증 후 자전거 타고 광장 질주해 경호팀 당혹...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 우리나라를 공식방문 중인 마크 루터(Mark Rutte) 네덜란드 총리가 28일 오후 서울특별시청을 방문해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DMZ 시찰 후 시청에 도착한 루터 총리는 청사 입구에서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선물 받은 후 박 시장의 안내로  6층 시장실로 이동해 서울과 네덜란드의 친환경적인 정책을 주제로 30여 분간 대화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총리가 아리수를 언급하자 박 시장이 아리수를 갖고 오라고 지시해 두 사람이 예정에도 없던 아리수를 마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어 영상회의실로 이동한 총리는 미리 대기중이던 거스 히딩크 감독과 서울역 고가보행길을 직접 설계한 건축가 위니 마스도 등과 악수를 나누며 입장한 후  명예시민증을 전달받았다.

 

다시 서울광장으로 이동한 총리는 국내 진출한 네덜란드 9개 기업이 만든 자전거 220대를 서울시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전거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로 제작돼 11월 서울 전역에 배치될 예정이다.

 

네덜란드는 인구 1명당 자전거 보유대수가 1.1대로 유럽국가 중 유일하게 인구보다 자전거 숫자가 많은 나라여서 이날 자전거 기부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한편 히딩크 전 감독이 자전거를 직접 타는 시연을 보이자 루터 총리도 함께 자전거에 올라 서울광장을 달리는 돌발상황이 발생해 경호팀을 긴장케 했으나 경호관들의 입체경비로 별다른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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