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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레온즈 에데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 명예 8단 받아

-에데르 회장, “태권도 명예단증을 받아 영광이며, 명예 태권도 유단자로서 앞으로도 태권도를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NBC-1TV 구본환 기자] 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는 4일 서울 WT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레온즈 에더르(Leonz Eder)회장에게 하계 세계대학경기(구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태권도 종목에 각별한 지원과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한 공로로 명예 8단을 수여했다. 

태권도는 2003년 대구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선택 종목으로 처음 데뷔한 이후, 2009년 FISU 집행위원회에서 2017 타이베이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하계 세계대학경기에서 태권도의 메달 수는 총 23개로 육상, 수영에 이어 세번째로 규모가 큰 종목이다. 

조정원 총재는 “에데르 회장의 WT 본부 방문에 감사하다. 전 세계 대학생들의 대제전인 세계대학경기대회에 태권도가 육상과 수영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FISU의 각별한 태권도에 대한 애정 덕분이다. WT와 앞으로 FISU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데르 회장은 “태권도 명예단증을 받아 영광이며, 명예 태권도 유단자로서 앞으로도 태권도를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2027년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파라태권도가 포함될수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자리에는 FISU 에릭 생트롱(Eric Saintrond) 사무총장, 서정강 WT 사무총장, 정국현 WT 집행위원 그리고 김종량 한양대학교 이사장, 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 장호성 단국대학교 이사장이 참석해 에데르 회장의 명예단증을 축하했다. 

조 총재와 에데르 회장은 5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며, 5일과 6일에는 겨루기, 일요일인 7일에는 품새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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