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은 10일 WT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정기 집행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우시 2021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연계해 개최키로 했던 정기 WT집행위원회는 선수권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내년 4월로 연기되면서 화상으로 개최되었다.
조정원 총재는 인사말에서 5개 대륙의 새로 선출된 회장단에게 축하를 건넸다. 아시아는 이규석, 유럽은 사키스 프라갈로스(Sakis Pragalos), 팬암은 후안 마뉴엘 로페즈(Juan Manuel Lopez), 아프리카는 이사카 이데(Issaka Ide) 그리고 오세아니아는 존 코치파스(John Kotsifas)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조총재는“내년 2월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2028년 LA 올림픽의 종목이 결정된다”고 전하며 대륙연맹이 어느 때보다도 단결, 화합해 WT가 최고의 국제 스포츠 연맹이 될 수 있게 노력하자고 말했다.
2017 무주에서 선발된 집행위원들은 이번이 4년 임기의 마지막 정기 집행위원회로, 집행위원들은 11일 열리는 선거 절차에 관해 보고를 받았다.
10월 11일 저녁 8시부터 화상으로 열리는 WT 총회와 선거에서 새로운 집행부가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