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은 20일 고양에서 화상 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인도양에 위치한 몰디브를 212번째 회원국으로 승인했다.
WT는 국제경기연맹 중 탁구(227), 배구(222), 육상(214)에 이어 농구와 같이 4번째로 많은 회원국 수를 보유하게 되었다.
WT 집행위원회는 경기규칙을 승인했다. 3전 다승제로 경기를 하는 경우 무승부를 방지하기 위해 경우의 수를 따져 반드시 승부를 가리게 했으며, 두 선수가 5초 동안 움직이지 않으면 감점을 주던 것에서 3초로 변경했다.
또 다이내믹한 경기를 위해 미는 행위에 대한 규정을 강화시켰다. 변경된 경기규칙은 국가협회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승인을 받아 확정될 예정이다.
다음 WT 집행위원회는 5월 12일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인 올림픽 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집행위원회 다음날인 4월 21부터 나흘간 고양 '2022년 고양 세계태권도품새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한국에서 세번째 개최되는 이번 고양 품새선수권대회는 63개국 선수 760명과 임원 224명이 참가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