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정세희 기자]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태권도의 우수성과 화려함을 전 미국에 각인시킨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이 ‘프랑스 갓 탤런트’에도 초청받아 골든 버저를 획득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8월 27일 파리인근 뤼에유말메종(Rueil-Malmaison)에 위치한 앙드레 말로 극장(Théâtre André Malraux)에서 촬영한 WT 시범단 오디션이 현지 시간 10월 20일 프랑스 전역에 방영되었다.
한국에서 출발한 최동성 감독 포함 13명과 현지에서 합류한 6명 등 총 19명의 WT 시범단은 여전사 4명의 등장으로 무대를 시작했다.
연이어 시범단원들의 하늘을 나는듯한 고공 발차기, 절제된 칼군무와 위력 격파에 네 명의 심사위원들은 연신 탄성을 자아냈다.
네 명의 심사위원 중 한 명의 심사위원이 골든 버저를 누르면 결승에 자동 진출하는 시스템으로, 프랑스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엘렌 세가라(Hélène Ségara) 심사위원이 골든 버저를 눌러 WT 시범단은 바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프랑스 현지에서 12월에 열릴 예정이다. 2006년부터 시작해 현재 16번째 시즌이 방영되고 있는 프랑스 갓 탤런트의 우승 상금은 십만유로(한화 약 1억 4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