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 5위에 올라 역대 최고 성적을 낸 대한민국 선수단 71명이 3일 오전 30분께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내 챔피언하우스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박용성 체육회장과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등, 체육계 인사가 자리했다.
해단식은 국민의례와 김인건 선수촌장의 성적보고, 박용성 체육회장의 식사와 김대기 차관의 축사, 고흥길 문방위원장의 격려사, 박성인 선수단장의 답사, 단기반환 순으로 진행됐다..
밴쿠버 올림픽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김연아(20. 고려대)는 해단식을 전후해 기자들의 거듭된 인터뷰 요청을 받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 고생하셨다, 선수들과 헤어지게 돼서 섭섭하다"고 말하고 “자세한 질문은 오후 6시 출국장에서 답 하겠다”며 청와대행 버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