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경찬 기자]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4일 오후 6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막됐다.
몸의 신화, 백년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열린 개회식은 지난달 22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가 전국 17개 시·도 등 총 2,019㎞를 달려 이날 성화대에 점화되며 절정을 맞았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0일까지 7일간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특별시 일원 7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1920년 조선체육회 창립과 함께 시작한 전국체전은 일제강점기 온 민족의 단합을 위해 열렸던 전조선야구대회에 뿌리를 두고 올해로 100회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에는 47개 경기 종목(정식 45, 시범 2)에서 17개 시·도선수단 총 24,988명(임원 6,400명, 선수 18,588명)이 대회에 참가하여 일주일 간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18개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1,860명이 고국을 방문하여 9개 종목 경기에 참가한다. 대한체육회는 전국체육대회 기간 동안 한국 체육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한국체육 100년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는 한국체육 100년을 소개하는 히스토리 월이 설치되며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