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진종오가 한국 선수단에 첫번째 금메달을 선물했다.
진종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왕립 포병대기지에서 벌어진 남자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100.2점을 쏴 합계 688.2점으로 루카 테스코니(이탈리아)를 1.3점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팡웨이(중국)에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던 진종오는 4년만에 설욕에 성공하며 한국 선수단의 첫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진종오는 다음달 5일 자신이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50m 종목에 출전, 2관왕을 노린다.
한편 테스코니가 은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안드리야 즐라티치(세르비아)가 685.2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4년 전 금메달을 따냈던 팡웨이는 결선에서 두번째로 나쁜 점수인 97.7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4위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