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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방송]제92회 전국체전 개회식 '일산호수공원에서 팡파르'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밀착취재'


[NBC-1TV 김종우 기자]국내 스포츠의 전통 축제인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7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989년 제70회 대회 이후 22년 만에 다시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국체육대회에는 16개 시·도에서 2만3871명의 선수단(임원 5888명, 선수 1만7983명)이 참가했다.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도착 한 후 태극기와 전국체육대회기, 올림픽기 기수를 필두로 세계 17개국 해외동포 선수단과 국내 16개 시도 선수단이 입장 하면서 시작된 개회식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개회 선언, 김문수 경기도지사 환영사,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개회사, 이명박 대통령 치사 순으로 이어졌다.

선수 대표로 수영의 박민규와 역도의 문유라는 대회 규칙을 준수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선서했고, 심판대표 김선필은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역시 개회식의 최대 백미는 성화 점화...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31개 시·군을 거쳐 선수단과 관중들의뜨거운 환영속에 등장했다.

성화 봉송 첫 주자는 북한이탈주민 심주일씨가 맡았고, 한류중심을 이끌고 있는 '샤이니'의 민호, '카라'의 니콜이 두 번째 주자로 다자녀 가족의 가장인 김정수씨와 인도네시아 출신의 어머니 쑥야띤씨에게 불씨를 전달했고, 마지막으로 역도의 장미란과 육상의 김국영이 성화를 점화하면서 열전 7일간의 불꽃이 일산호수공원을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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