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종우 기자]'봉오동전투 전승 제92주년 기념 국민대회'가 7일 오후 2시 서울 창신동 종로구민회관에서 여천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이사장 이종찬) 주관으로 엄수됐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항일무장투쟁의 시발점이 된 봉오동 전투를 재조명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애국정신을 후손들이 기릴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기념사업회 홍성덕 상임이사의 연혁보고를 시작으로 이종찬(前 국정원장) 이사장 기념사, 국가보훈처장 치사, 광복회장, 재향군인회장 축사, 박환 수원대 교수 강연, 육군사관학교 군악대와 종로합창단 축가 및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기념 행사는 식전 행사로 펼쳐진 서울광대민속악단의 사물놀이와 유창민요합창단의 경기민요합창 공연 등으로 축제의 분위기가 고조 되었으나 참석 예정이었던 국가보훈처장과 광복회장, 재향군인회장 등 보훈관련 3개 단체장들이 모두 불참(대리 참석)해 아쉬움을 남겼다.
평양 출신인 홍범도 장군은 1920년 6월7일 만주 지린성 왕칭현 봉오동 골짜기에서 독립군 토벌에 나선 일본군 1개 대대를 섬멸시키는 등 항일무장투쟁의 전설적인 인물이었으나 지금까지 이에 걸맞는 역사적 평가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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