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중국에서 열렸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미얀마와 호주 등 3개국 순방에 나섰던 박근혜 대통령이 마지막 일정인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17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8박 9일간의 순방 일정을 통해 APEC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 등의 다자외교를 폭넓게 소화했다.
순방기간 중 한·중FTA와 한·뉴질랜드 FTA를 타결해 경제적 성과를 이끌어 낸 박 대통령 이지만 '세월호 3법'과 관련한 정부조직법 후속조치와 신설되는 국민안전처 장관 임명 등 산적한 국내현안으로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특히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거론되고 있는 '공무원 연금 개혁'과 '누리과정', '무상복지 논란' 등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 등이 어떻게 마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