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아시아 유럽 정상회의와 한-몽골 정상회담 등을 위해 4박 5일 간의 몽골 방문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방문 기간 북핵 문제 해결과 경제 외교에 집중한 박 대통령은 ASEM 정상회의 선도 발언을 통해 북핵과 북한 인권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은 한반도 통일이라고 강조했고, "북한 핵·미사일 등에 대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는 내용의 의장 성명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ASEM 경제장관회의를 내년에 서울에서 열자고 제안해 중국 등 회원국들의 지지를 얻었고, 한-몽골 정상회담에선 5조원 규모의 경제 협력에 합의하고 20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외교적인 실리를 챙겼다.
박 대통령은 귀국 직후 산적한 국내 현안에 대해서는 개각 등 강도 높은 쇄신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사드 배치 논란과 진경준 검사장 구속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