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성문 의원의 탈당에 대한 박 전 대표의 의중은 단백 그 자체였다.
29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후 '이회창 지지'를 선언한 곽성문 의원이 '박근혜-이회창 연대 가능성'을 제기, 정치권의 큰 관심을 고조 시키고 있는 가운데, 박 전 대표와 곽 의원이 옥천에서 만나 여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지만, 원칙을 강조하는 박 대표의 정치 철학은 명확 했다.
어머니 육영수 여사 탄생기념 82회 숭모제가 열린 옥천여성회관에서 곽 의원을 만난 박 전 대표는 "더 생각하실 여지가 없느냐?"며 곽 의원을 설득하는 뉘앙스로 발언, 일각에서 일고 있는 "이명박호 침몰 후 대비"라는 해석을 불식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