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영근 충남특파원] 충청남도와 충청남도태권도협회가 태권도 위상 제고와 충남 스포츠문화콘텐츠 진흥을 위해 2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 나동식 충청남도태권도협회장과 시군회장 등 약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태권도시범공연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시범공연단은 총감독 1명과 감독, 주무, 단원 30명 등 총32명으로 구성했다.
국내 각종 축제나 체육행사와 해외 자매결연 지역과의 교류나 남북 간 시범단 교류 공연이 필요한 경우 참가하게 된다.이날 공연은 3.1운동 100주기를 기념하여 유관순 열사와 3.1운동의 주제로 펼쳐졌다.
고난이도 격파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태권도 동작과 함께 3.1운동과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태권도 공연을 통해 선보여 참가한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 얻었다.충청남도는 이번 충남태권도시범공연단이 충남 스포츠문화콘텐츠 확산과 태권도 우수성 홍보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창단식은 김영근 총감독의 경과보고와 충남 태권도시범공연단 축하 공연, 시범단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양승조 지사는 창단사를 통해 “정부는 지난해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에 걸 맞는 대한민국 태권도 발전을 위해 태권도를 국기로 법률에 명시했으며,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태권도의 문화 콘텐츠화’를 제시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7기 충남도는 이에 따라 태권도의 재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여자태권도팀을 창단하는 등 태권도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펴고 있다”며 “이번 충남 태권도시범단 창단을 계기로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이에 걸 맞는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든든히 뒷받침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나동식 충남태권도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시범공연단을 창단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양승조 도지사님께 고마움을 표하면서 누구나 소외된 사람 없이 공정하게 ”더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스포츠는 복지다! “라는 철학을 가지시고, 지난 1월 25일 충청남도청에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직장운동부를 창단해 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범공연단을 창단하게 된 것은 3.1운동의 성지인 충남도에서 애국지사인 유관순열사의 3.1운동정신을 계승하도록 스토리를 구성하여 공연 한류의 원조인 태권도의 우수성과 충청남도의 위상을 전 세계에 높여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연을 관전하는 관객들은 3.1운동 스토리로 공연을 진행할 때는 눈시울을 적시는 등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는 호평을 받았다..